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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사랑할 줄 모르는 이에게 베푸는 사랑!
말로는 종종 "용서합니다"하면서
그 말을 하는 순간에도
마음에는 아직 분노와 원한이 남아 있다.
여전히 내가 옳았다는 말을 듣고 싶고,
아직도 사과와 해명을 듣고 싶고,
끝까지 칭찬 - 너그러이 용서한 데 대한 칭찬-을
돌려받는 쾌감을 누리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는 무조건적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마음,
이기주의가 완전히 사라진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내가 일상생활에서 연습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하나님의 용서다.
그러려면 용서가 현명하지 못하고 건전하지 못하며
실효성이 없다는 나의 모든 주장을 이겨내야 한다.
감사와 칭찬에 대한 모든 욕구를 넘어서야 한다.
끝으로, 아프고 억울한 가슴의 상처와,
나와 용서의 대상 사이에 약간의 조건을 둠으로써
계속 통제권을 쥐고싶은 마음을 벗어버려야 한다.
- 헨리 나우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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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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