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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18:2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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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딱딱하고 험한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나는 부드러운 침상위에 꿇어 앉았나이다.
당신이 캄캄한 성문밖에 외로이 달려 계실 때,
나는 낮은 지붕과 안온한 벽안에서 기도하나이다.
당신이 모든 것을 다 벗기우고 부끄러움을 당하실 때,
나는 가릴 것 다 가리우고 당신앞에 나왔나이다.
당신이 온 몸을 다 찔리우시고 찟기시며 신음하실 때,
나는 험한 세상길이 힘겨워 당신앞에 호소하나이다.
당신이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목마르다 하실 때,
나는 세상의 고초에 지쳐서 당신앞에 눈물짓나이다.
당신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모두 버림받으실 때,
나는 오직 당신의 아픔에 의지하여 위로를 바라나이다.
이제야 압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당신의 절망이 없었다면 부활도 없었다는 것을!
이제야 압니다. 그 무서운 어두움속으로부터
당신의 피맺힌 음성이 이르러
나를 살리셨음을!
<성경과의 만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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