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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송
복을 받아 누리는 방법
설교일 | 2014-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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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신년예배 |
본문 | 히6:9-11 |
설교자 | 이현기 목사 |
말씀: 히6:9-11
제목: 복을 받아 누리는 방법
세계적인 과학자이며 한동대학교 총장인 김영길 박사가 이런 가상적인 말을 했습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종말이 오는데,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로봇들이
전쟁을 벌이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의 전쟁은 주로 화학전일 것이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동식물은 다 죽는다. 그러나 로봇들만은 기계이기 때문에 최후로 살아남는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지구상에는 오직 로봇들만 살아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 로봇들은 자신들이 어디서 생겼는지 궁금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들을 만든 인간들이 다 죽어버렸기 때문에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자기들의 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았더니 구리도 나오고, 철도 나오고,
아연도 나오고, 납도 나왔다. 이런 물질이 아디에
있나 하고 땅이나 공기 중에 찾아보았더니 거기서 이런 물질들이 나왔다. 그래서 로봇들은 한가지 결론을
내린다. “아, 우리는 바로 저 땅속에서, 그리고 저 공기 속에서 저절로 생겨난 것이구나.”라고 말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우주만물과 우리 인간들을 만드신 창조자이심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로봇에 비유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복을 받아 누리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복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복의 근원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의 근원에 대해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시 134:3)라고 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시온이란,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전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통해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녀들이 복을 받아 누리는 생활방법에 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와 내세에까지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리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마치 자식들이 복을 받아 잘 살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심정과 같습니다. 아니
부모님의 사랑보다 더 크신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향해 약속하신 복이 35,000여
가지나 된다는 것입니다. 약속이란 반드시 서로가 이행해야 할 조건이 있습니다. 서로가 그 조건을 지킬 때 약속은 의미가 있습니다. 만일 한편에서
그 조건을 어긴다면 그 약속은 파기되고 아무 쓸모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복의 약속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들이 그 약속을 지킬 때 우리에게 풍성한 복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약속 이행에 있어서 하나님 편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어기거나 거짓말을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쉽습니다. 약속을 어기기 쉽습니다.
우리들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만 하면 그 말씀은 풍성한 복이 되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들을 받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부지런해야 합니다.
본문 11절과 12절
말씀에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게으르지
아니하고”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부지런하기를 바라시는 것은
신앙생활의 진보를 위한 것입니다. 가사나 사회의 일도 부지런히 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에는
더욱 부지런해야 합니다.
영혼이 잘돼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함의 은총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들이 부지런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부지런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사람들의 가장 고귀한 행위인 예배드리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지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불신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전도하는 일에 쉼이 없어야 합니다. 생명의 빛인 성경을 읽고 배우는 일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재능은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므로 이 재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말없이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그리스도의 겸손함을 본받아 이웃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성도를 섬기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봉사가 이 세상에서는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고 인정을 받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도 인정이나 감사의 반응을 거의 얻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이유도 모른 채 낙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잊어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노력을 기억하시기 때문에 전심을 다해 선을 행하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 여러 곳에 충성스러운 종들에게 상급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사람이 게으른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하셨습니다.
잠언 6:6-11말씀에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름다운 복들을 기업으로 받아 누려야
하겠습니다.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한 성도가 꿈속에서 찾아온 손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손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에 대해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손님이 성도게 열심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슴지 않고 열심덩어리를 품에서 꺼내줬습니다. 이 성도의 열심덩어리를 받은 손님은, 지니고 있던 저울로 그것을
달아보더니 “100근이군요”라고 했습니다. 이 성도는 내심 너무 기뻤습니다. “내 열심이 100근이나 되다니...”
그런데 손님은 열심덩어리의 성분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덩어리를
자세히 분석한 후 그가 말했습니다.
“야심이 20%, 의심이
19%, 명예심이 30%, 기타 28%, 예수님께
대한 순수한 사랑은 3%도 안되는군요.”라고 했습니다.
순수한 열심 즉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2. 풍성한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11절 말씀에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라고 하셨습니다. 소망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습니다.
지난번 수해로 말미암아 어떤 한 농부는 좌절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농작물은 다 사라져 간 곳이 없고, 농사를 위해 투자한 비용은 빚으로
남아있고, 재기의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꿈을
잃은 이 농부는 노모를 남겨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6:19 말씀에는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라고 하셨습니다. 닻은 배가 풍랑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험한 세파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우리의 삶을 붙잡아주는 것이 소망입니다.
어떤 환난과 역경이 몰아친다 할지라도 낙심하면 안됩니다. 낙심은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생활자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낙심은 어떤 이유에서든 그 뿌리가 믿음에서 뽑혀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입니다.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지 못하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언제나
소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 꿈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영국의 특수부대 중 “커카사단”이
있습니다. 커카사단은 세계에서 가장 용맹스러운 군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대원들은 모두 네팔출신의 커카족들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세계의 분쟁지역에 즉각 투입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커카사단은 2차
세계대전 때 미얀마 전투에 투입됐습니다. 그때 한 병사가 전열에서 낙오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는 4개월 동안
2000km 이상을 걸어 아군의 진지로 돌아왔습니다. 깜짝 놀란 대원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왔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정글을 헤매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습니다. 그러나
이 지도를 보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병사는 주머니에서 구겨진 지도 한 장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그 지도는 정글의 지도가 아니라 런던시내 관광지도였던 것입니다. 그 병사를 구한 것은 지도가 아니라
희망이었습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힘이 있고,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 용기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펄벅>
소망은 우리들이 잠시도 없으면 안돼는 필수 요건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 말씀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99세나 된 늙은 아브라함에게 기적의 아들 이삭을 주시기 전 “밤하늘의
별을 보라 네 후손이 이와 같으리라”하시면서 먼저 꿈을 주셨습니다. 모든 구조물은 설계를 통해 이루어지듯, 사람의 모든 일들은 꿈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소망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소망의 핵심은 그것의 미래성에
있습니다. 영광스러운 미래가 없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천국과 심판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바울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니라”고 기록하였습니다.(고전15:19)
사실상 소망 때문에 모든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확실한 기대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소망은 미래에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는 앞에 있는 소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소망이 있기 때문에 거리낌 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확신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더 깊은 사랑을 제공해 줍니다.
3. 믿음과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 12절 말씀에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꿈을 이루기까지는 반드시 믿음과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과 능력은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4:2절 말씀에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 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하셨습니다.
또한 야고보서 1:6-8 말씀에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야고보 사도를 통해 말씀하신 믿음이란 순종 즉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순간이 깨닫는 순간이
되어야 하며, 깨달은 것은 지체없이 행동으로 옮겨져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곧 살아있는 참된 믿음인 것입니다.
또한 믿되 인내해야 합니다. 만사에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5:7-8, 11절 말씀에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씨앗을 뿌린 농부는 결실의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임신한 부인은 열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갓난아이는
소년이 되기를 기다려야 하며, 학생은 졸업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사원은
승진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젊은 부부는 새 집을 마련할 때까지 저축을 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은 기다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한여름 시원한 나무 위에 앉아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매미는 그 수명이 겨우 한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한 달의 삶을 위해 매미는 6년 동안 어두운 땅속에서 굼벵이로
살아야 합니다.
미국에는 “17년 매미”라는
이름의 매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대로 17년 동안이나 땅속에서
굼벵이로 살아야만 비로소 매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매미의 유추인 굼벵이는 나무뿌리의 수액을
빨아먹고 사는데, 너무 많이 빨아먹으면 나무가 말라죽고 나무가 죽으면 굼벵이도 함께 굶어죽게 됩니다. 그래서 나무가 죽지 않을 정도로 수액을 먹으면서 17년을 참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단 한 달의 삶을 의해서 말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은 우리들이 넘치는 복을 받아 누리면서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35,000여 가지의 가지가지 복들을 빠짐없이
약속해 놓으셨습니다. 그 약속을 우리들의 삶 속에 받아 누리기까지는 우리들이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 부지런함입니다.
둘째, 소망입니다. 풍성한
소망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을 섬기되 이러한 신앙생활을 통해 우리의 삶이 풍성함에 이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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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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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이 생명입니다. 정말 소망이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