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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송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설교일 | 2013-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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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구분 | 송구영신예배 |
본문 | 눅17:5-10 |
설교자 | 이현기 목사 |
말씀: 눅17:5-10
제목: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저는 먼저, 주님의 칭찬을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1년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주님께서 나중에는 큰 상급으로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열심히 살았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고전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오늘 우리는 새해에는 은혜에 감사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적용해야 합니다.
[시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이제 우리가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17:5-10)
오늘 예수님이 제자들(사도들)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믿음에 관한 질문을 드릴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 어느 종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7절 이후에 보면, 어떤 제자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그 종에게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하는 주인이 어디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와서 먹으라고 명하는
커녕, 정반대로 그 종에게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고 말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종은 마땅히 종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일을 해서 피곤하고 지쳐있을지라도 종은 주인을 위해서 봉사해야 하고 주인이 그때그때 시키는 일을 다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주인이 명한 대로 종이 했다고 해서, 주인이
종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종은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비유를 마치면서, 제자들에게
가장 아름답게 일을 마감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10절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제자들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에
대해서 그대로 다 행하고, 그렇게 다 행한 다음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NIV성경에서는 ‘우리는
무가치한 종이다’라고 번역되어 있음)는 말은 한 마디로 비움의
종이 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엇을 했든지 그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는 특권을 누릴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다만 무익한 종으로 여겨야 합니다.
종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에는 그
일의 공적에 대해서 잊어버립니다.
종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마땅히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종에
대해서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25:26-30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악하고
게으른 종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저 역시 악하고 게으른 종이 아니었나, 스스로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종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래야 종다운
종입니다. 그런데 종은 그렇게 최선을 다한 다음부터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종은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놓고도 그 일의 공적에 대해서 곧 잊어버립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일을 했다>, <나 때문에 이렇게
결과가 좋다>, <내가 많이 수고했기 때문에 이렇게 잘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그 공적을
기억한다면, 이런 고백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가 아니라 <우리는 대단한 종이라>... 조금이라도 자신의 공적을 기억한다면, 진정한 종의 길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종은 어떤 인간적인 유익, 대우, 명예, 자리로부터 자유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누구든지 욕심이란 것이 생겨납니다. 욕심이란 것이 참 무섭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생겨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을 통해서
어떤 인간적인 유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현재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으려고 합니다. 더 큰 명예를 추구합니다. 남들이 우러러보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1년 동안 수고했으니까 어떤 자리, 어떤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일한 것 자체로 족합니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라고 해야 합니다.
2014년 한 해도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호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시5:12]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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