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로고
    • 행복한제자교회
    • 행복한제자교회
    prevprev nextnext

    QT 게시판

    QT 나눔
    2015.06.05 07:58

    이삭의 결혼을 준비함

    조회 수 609 댓글 0

    말씀: 창24:1-9

    제목: 이삭의 결혼을 준비함

    사라의 죽음에 연이어 아브라함이 늙었다는 점이 강조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한 세대가 물러가고 이삭이라는 또 한 세대가 등장하게 되었음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아브라함은 한 평생 많은 풍파를 겪었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의 생을 가리켜 범사에 하나님께 축복받은 삶이라고 한다. 힘을 다하여 주를 위하여 산 그의 신앙적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을 여기서도 보여 주는 것 같다.

    이제, 종을 시켜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려 보낸다. 종을 보내면서 하나님 앞에 맹세하게 하는데, 하나님을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만이 우주 만물의 절대 주권자이심을 의미한다. 이는 인간의 운명도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음을 인정하는 말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삭의 결혼에 대하여서 조차 직접적으로 섭리하여 주실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확신을 드러내 준다.

    가나안 족속 중에서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말라고 한다. 이삭의 아내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공경하는 족속 가운데서 선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삭을 자기 혈통과 결혼시켜 순수성을 보존할 뿐 아니라 가나안 족속의 방종한 생활에 물들지 않도록 구별 짓기 위함이다. 즉 가나안 족속의 도덕적 문란을 익히 알고 있던 아브라함은 이삭이 그들의 딸과 결혼함으로 말미암아 악에 물들 가능성을 사전에 배제하려 하였던 것이다. 한편 훗날 모세의 율법에서도 이스라엘인이 우상 숭배 행위에 탐닉해 있는 가나안인과 혼인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 되었는데 이는 신약에서도 믿는 자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고 하였으며 믿는 자는 믿는 자와 함께 멍에를 같이 함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고 하였는데, 하란 지역을 가리키는데 이 지역 주민들은 가나안 주민들보다 덜 문란할 뿐 아니라 여호와에 대한 지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들은 완전한 여호와 종교의 추종자로 볼 수는 없을 지라도 라반 집안의 경우처럼 몇몇 이방 신과 더불어 여호와를 경배했던 혼합종교주의자로 여겨진다.

    여자가 나를 좇아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묻고 주인의 아들을 하란으로 데리고 갈지를 묻는다. 문명의 도시 하란에 비해 가나안은 척박한 곳이었으며 하란과 가나안은 20여일이 훨씬 더 소요되는 먼 길 (800km)이었고 여인의 몸으로 일가 친척과 친구들이 있는 정든 고향을 떠나 낯 모르는 사람을 따라 낯선 땅으로 따라 나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으며 더군다나 신부 될 여인이 신랑 될 사람의 얼굴이나 직접적인 정보도 알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아브라함은 종에게 절대로 이삭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고 명한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철저하였는가를 잘 보여 준다. 그는 자기 아들이 그의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어디까지나 가나안에 영주해야 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그의 자손에게 주시기 위하여 그 고향에서 떠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그 때까지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장차 그의 자손 시대에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다.

    아브라함은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고 말한다. 즉 하나님께서 확실히 인도하실 것이므로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