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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게시판
말씀: 사54:1-10
제목: 하나님의 약속
본문 말씀에서 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자는, 구로(생산의 고통)치 못한 자나 홀로 된 자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가까이는 바벨론에 잡혀간 유대민족을 가리키는(그들은 과부와 같이 외로웠음) 동시에 다른 한편 멀리 기독 교회를 가리킨다. 교회는 세상에서 외로운 단체이니 과부와 같다. 과부와 같이 외로워진 유대 민족이 바벨론에서 돌아옴으로 또다시 많은 백성을 가지게 된 것 같이 신약 교회도 핍박과 환난을 당하여 과부와 같이 될수록 신자들은 더욱 많아진다.
교회가 장막으로 비유되어 있다. “장막터를 넓히며”는 그 면적을 확장하라는 의미이며 교회가 크게 부흥할 것을 말하는데, 장차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복음이 전파되어 개심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행렬을 수용하기 위하여 교회의 영역이 매우 넓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이 표현은 새로운 개심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각각의 구성원의 믿음도 더 강해진다는 것을 동시에 암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좌우로 퍼지며 - 이것은 동서남북 그 어느 방향을 가릴 것 없이 폭발적으로 퍼지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퍼지며'의 원문적 의미는 터지듯 번성하며'이다. 물론 이는 영토의 확장 혹은 단순한 인구의 폭발이 아니라 영적 이스라엘 수의 증가를 가리킨다.
교회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고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할 것이다. 교회가 왕성하게 될 때, 과거의 수치를 다 잊어버릴 것이다. 마치 꿈과 같이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남편이시며,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심히 사랑하시는데 마치 범죄하고 버림 당하였던 아내를 남편이 도로 찾는 사랑과 같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징계함은 아주 버리시려 함이 아니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자는 채찍을 맞을 때에 회개하기만 하면 큰 은혜를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백성을 언제나 사랑하사 그들이 범죄하였을지라도 그들을 사랑으로 다루시고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기억하신다. 택한 백성에게 그 노염은 잠깐이요 그 은혜는 평생이로다 라고 다윗은 고백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일시 동안 유대 민족에게 대하여 진노하셨으나 앞으로는 영원히 그리하시지 않을 것을 언약하셨다. 앞으로는 진노보다도 많은 긍휼로써 그 백성을 취급하시겠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으로 성취되었다. 이 하나님의 은혜는 변치 아니하고 그의 평화의 계약은 든든하다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좀더 힘있게 말하여 자연법칙은 동요되어도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세운 계약(약속)은 변동이 없고 하나님의 인자는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남편이시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시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며, 온 세상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우리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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