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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신
말씀: 마27:57-66
제목: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신
요셉이 매장을 위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였다. 요셉은 산헤드린의 존경받는 회원이었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이다. 요셉은 임종하는 모습을 목격하였을 것이고 율법에 따라 장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빌라도를 직접 찾아가 대담하게 요청한 것이며, 빌라도는 내어 주라고 분부하였다.
안식일이 다가와 급했지만 다행히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산헤드린의 또 다른 회원인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시체를 쌀 수 있는 향료를 가져왔던 것이다. 요셉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뉘였다. 이는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고 한 이사야 예언(사53:9)의 성취다.
요셉은 이 장면에 아주 짧게 등장하여 구세주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을 드린 것이다. 자신의 명성과 지위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 지낸 것이다. 앞에서 슬픔에 잠김 두 마리아도 그들의 할 수 있는 최선의 반응을 하며 조용히 그곳에 함께 하였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때로 우리의 역할은 극적이지도 않고 두드러지지도 않고 아주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한다는 일이 너무나 일상적인 일일 때도 많다. 어려움이 있는 지체가 있다면 그냥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되든 안 되든, 인정을 해 주든 그렇지 않든 그 순간에 예수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최대한의 헌신을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힘 주시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이것이 무덤 앞에 섰던 이 세 사람의 충성된 사람들에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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