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에 대하여

말씀: 마19:1-12

제목: 결혼과 이혼에 대하여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혼에 관련해서 질문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혼과 이혼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창조, 특별히 결혼의 이상적인 상태에 대해 창세기에 기록된 모세의 말을 언급하셨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이 되는 것, 분리될 수 없는 깊은 친밀감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의 결과로 이혼을 허락하셨지만 주님은 이혼보다는 결혼에 강조점을 두셨다. 결혼을 하나의 언약, 즉 사랑과 신실함의 영구적인 약속으로 의도하셨다고 지적하셨다.

죄악된 인간의 본성이 이혼을 불가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모세는 그 희생자를 돕기 위해 법을 제정했던 것이다. 유대 율법에서는 남자만이 이혼을 주도하고 실행할 수 있었는데, 이 법으로 인해서 남자들은 아내를 내어 보내기 전에 재고해야만 되었기 때문이다. 즉 남편은 헤어짐에 대한 공식적인 서류, 즉 이혼 증서를 써주어야 했고 이를 통해 아내는 재혼할 수 있었으며 지참금 반환을 요구할 수도 있었다.

이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결혼의 신성함을 지지하고 본래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하셨고 인간의 완악함 때문에 허용하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결혼을 남편과 아내 사이의 신성하고 영구적인 연합 및 동반 관계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결혼을 고귀한 이상으로 말씀하셨지만 독신 생활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이 독신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가능하다고 하셨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독신이고 순결하며 행복하다. 결혼은 완성된 삶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데 그들의 힘을 집중시킬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결혼하기를 원하신다고 가정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미혼인 채로 있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뜻은 하나됨이다. 남편과 아내의 연합은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서는 다른 한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을 융합시킨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위해 결혼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깊이 헌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