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안에 행하자

말씀: 요이1:1-13

제목: 진리안에 행하자

요한은 사도의 권위를 주장하지 않고 자신을 장로라고 불렀다. 수신자에게 진리 때문에 편지를 쓴다고 한다. 진리는 정확한 가르침이나 일련의 정통 교훈을 포함하지만 그 이상을 의미한다. 즉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다.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성령으로 신자들 안에 거하시므로 진리가 신자들 안에 거한다. 요한은 신자들이 진리 가운데 행하는 것을 강조한다.

요한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를 보니 심히 기쁘도다 라고 하였다. 진리 안에 행하는 것은 성경의 원리와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고 진리이신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삶이다. 죄악 된 생활방식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자고 하였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새 계명이 아니라 신자들이 처음부터 갖고 있던 계명이다. 또 사랑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라고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도록 요한은 여기서 그 의미를 설명했다. 사랑은 감정이나 느낌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보다, 사랑은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는 것이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를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은 순종으로 표현되며, 순종은 사랑하라는 명령을 성취한다. 거짓교사들을 경계하라고 다시 명한다. 무의식 중에 거짓 교사들을 후원하는 일에 대해서 경고한다.

그리고 스스로 삼가 우리가 행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권면한다. 온전한 상은 충성된 섬김에 대한 보상이다. 진리를 귀중히 여기고 시종일관 그것을 고수하는 모든 자는 온전한 상을 얻을 것이다.

신약에는 환대를 명령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요한은 분별있는 환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직접 방문하기를 바랐다. 편지, 문자, 이메일 등 서신왕래가 중요하지만 진정한 교제를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형제자매들을 실제로 대면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진리안에서 행하고 이 교제의 기쁨을 풍성히 누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