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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게시판
진정한 패자와 승자는 누구인가
말씀: 막8:27-38
제목: 진정한 패자와 승자는 누구인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었을 때, 요한, 엘리야,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한다고 대답하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을 때,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이 시점부터 예수님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가르쳐 앞으로 닥칠 일을 제자들에게 미리 준비시키셨다.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라고 하셨다. 그리고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하셨다. 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고 강조하셨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지 않고 죽지 않고도 위대한 일을 성취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지 않고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죄 안에서 죽고 말 것이다. 베드로는 사단의 말을 하고 있었다. 사단은 우리게 힘겨운 삶은 의미가 없으며 우리의 고통은 쓸데없고 어쨌든 악이 이길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우리에게서 만족과 섬김을 앗아가려고 할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왕이 되시길 원했지만 이사야 53장에서 예언하는 고난 받는 종이 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는 메시아를 좇는 데 따른 영광을 받을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고난 받을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베드로는 단지 한 면만을 본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려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될 것을 이야기 하신다. 기꺼이 그리스도와 주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잃고자 하는 자는 사실은 생명을 구원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그 대가가 죽음일지라도 그리스도를 부인하기를 거절하는 사람을 말한다.
베드로는 예수님님께서 수치를 당하고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알고 슬퍼했다. 그것은 베드로가 생각하는 메시아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베드로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오늘날 자신을 패자와 동일시 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베드로처럼 우리도 전체 이야기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사실 그 이야기는 예수님의 영광 중 재림이라는 놀라운 권능과 승리의 장엄하고 눈부신 절정으로 끝날 것이다. 우리는 패자와 동일시 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누가 패자가 될 것 같은가? 지금 예수님 편에 서야 한다. 그 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는 그분을 구주로, 친구로, 주님으로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는 마치 지친 여행자가 험곡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것만큼이나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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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자는 주님을 따른자가 될것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