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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게시판
말씀: 눅1:26-37
제목: 사가랴와 마리아
사가랴는 자신과 그의 아내가 그토록 고령에 아이를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앞의 사가랴의 이야기와 오늘 본문의 마리아의 이야기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사가랴와 마리아가 그 천사에게 반응하는
방식이다.
사가랴와 달리 마리아는 천사의 메시지를 의심하지 않았다. 사가랴는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낳을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지 물은 반면, 마리아는 단순히 천사의 예언을
믿고 “나는 주의 여종이니 이다”(1:38)라는 말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였다. 마리아는 “여호와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가브리엘의 선언을 자신의 믿음에 대한 고백으로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주님이 자신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였다. 마리아는 “당신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말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부딪치게 될 고난, 즉 아버지가 없는 아기를 임신한 데 대해 필연적으로 닥치게 될 조롱과 불명예를 기꺼이 감당하고자 하였다.
보통, 우리는 종종 마리아보다는 사가랴의 예를 따른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의심하고 증거를 요구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리아의 단순한 믿음의 본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실행하시는 분이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때가 되어야 행동하시는 분이기도 하시다. 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을 지키실 것이라고 완벽하게 확신할
수 있다. 그 분의 약속이 바로 그 다음날 실현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절한
때”가 되면 이루어질 것이다.
오늘 우리는 사역이나 자녀들 문제를 두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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