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주

말씀: 행2:14-36

제목: 생명의 주

베드로는 제자들이 방언을 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교한다. 베드로는 기회를 포착하여 설교한다. 이제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로 새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삶을 변화시키신 것이다.

베드로는 지금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술 먹고 취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요엘 2:28-32을 인용하면서 앞에서 일어난 일은 성령의 사역이고, 성령의 부어주심은 약속된 것이라는 것이다. 성령은 자녀들로 예언하게 하고 환상을 보게 하고 꿈을 꾸게 한다.

성령은 남자와 여자, 노예와 주인,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에게 주어졌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든 사람이 성령을 받을 수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누구든지 자격이 있다. 누구든지 안에는 이방인을 포함한다. 구원에서는 그 사람이 누구이며 혹은 그가 무슨 일을 했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신뢰와 겸손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나 놀라운 약속인가?

베드로는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행하게 하심으로써 예수님을 증거하셨다고 말한다. 너희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보았다고 증거할 수 있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50일 전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있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았거나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는 다윗이 지은 시편 16:8-11을 인용함으로써 예수님께서 메시아 되심을 계속 증거하고 있다. 베드로는 그의 청중들이 비록 다윗이 자신의 부활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었으나 이 시편들에서는 메시아의 부활을 예언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원했다.

다윗은 시편을 쓰면서, 장차 앞으로 있을 일을 바라보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해 기록 했던 것이다. 베드로는 이 구약의 말씀을 예수님과 연결시킨 후에 여기서 다윗의 예언은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베드로는 자신들이 바로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한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이 우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고의 자리에 앉아 계시고 이는 그 분이 성령을 부어 주시는 권위를 가진 이유라는 것이다.

다윗은 다시 한 번 시편 110:1에서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원수들을 발등상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의 발 아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를 그의 적들에 대한 완전한 승리자로 묘사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베드로가 그들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지존하고 높이 올리우신 예수님의 적들 가운데 있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